음식

[밑반찬/초급/50분] 상큼달큼한 방울토마토 마리네이드

soboroppang 2021. 7. 4. 22:42

* 25알 기준

# 재료

주 재료 : 토마토 25알(약 500g), 양파 1알, 파슬리 7g

소스 재료 : 꿀 3큰술, 레몬즙 2큰술, 올리브유 1큰술 (각 재료 3:2:1에서 취향에 맞게)

 

# 알게 된 점

1. 올리브유를 좀 많이 넣었더니 너무 기름져졌습니다. 다음에는 산뜻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꿀과 레몬즙을 주로 넣고, 올리브유 양을 최소로 해봐야겠습니다.

 

2. 양파를 별생각없이 잘라 넣었는데, 이걸 먹는 4일 내내 매운맛이 빠지지 않았습니다.. 꼭 물에 담가서 매운 향과 맛을 뺀 뒤에 넣어줘야 합니다.

 

 

 

# 순서

0. 재료를 준비한다.

 첫 도전인 만큼 클래식한 조합(토마토, 양파, 파슬리)으로 준비해 보았습니다. 적정량은 잘 모르기 때문에 대충 토마토 한 상자, 양파 작은 것 한 개, 파슬리 한 줌으로 했습니다.

 

 

1. 방울토마토를 끓는 물에 데쳐 껍질을 벗겨낸다.

 1-1. 방울토마토에 칼집을 낸다.

- 칼집 깊이와 길이는 상관없음,  물은 토마토가 충분히 잠기게.

 방울토마토를 데치기 전에 십자로 칼집을 내주면 데친 이후에 껍질을 벗기기 편하다고 들었기 때문에 십자로 칼집을 내어 물에 5분 정도 삶아주었습니다.

 칼집에 따라 어떤 영향이 있을까 싶어 칼집의 깊이를 조절해 보았으나 칼집이 있기만하면 데쳐지면서 껍질이 갈라졌고, 벗기는 난이도에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오히려 칼집이 깊으면 나중에 잘 터질 수 있으므로 칼집은 얕게 넣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다만, 끓는 물에 덜 잠긴 토마토는 덜익어서 껍질과 살이 떨어지지 않고 있으므로, 물에 잘 잠기게 하여 삶아줍니다.

 

 

 1-2. 찬물에 식힌 뒤, 껍질을 벗겨낸다. 

 여기까지가 가장 시간도 오래걸리고, 고단한 과정입니다. 손을 잘 씻고 조심조심 벗겨내 줍니다. 토마토가 충분히 잘 익었다면 속살이 살짝 뭉그러지면서 껍질이 스르륵 벗겨졌습니다.

 

 

2. 양파와 파슬리를 잘게 썰고 꿀과 레몬즙, 올리브오일을 섞은 소스와 버무려 준다.  

 2-1. 찬물에 식힌 뒤, 껍질을 벗겨낸다. 

 양파는 강합니다. 소스에 몇일 놔두면 매운맛이 날아갈 것이라고 얕보았지만, 양파는 지지 않았습니다. 양파를 날 것 그대로 사용하게 된다면 꼭 물에 담가 매운맛을 빼주시기 바랍니다. 

 

 2-2. 찬물에 식힌 뒤, 껍질을 벗겨낸다. 

 마리네이드를 할 수 있게 꿀과 레몬즙을 사왔습니다. 특별히 레몬즙은 몇 가지 비교해본 결과 레몬농축액이 들어간 제품이 많았는데, 림미레몬쥬스만 농축액이 아닌 비가열 과채쥬스(레몬 쥬스)로 되어있고, 레몬에센셜오일이 같이 들어가 있어 좋은 제품 같아 구매했습니다. 올리브 오일은 저번에 구매한 것을 그대로 씁니다.

 

 2-3. 찬물에 식힌 뒤, 껍질을 벗겨낸다. 

 재료들을 넣고, 간을 조금씩 보면서 섞어줍니다. 이때 양파를 먹어봐야 했습니다.. 버무리고나서 숙성을 시키고 나니 막상 먹을 때는 토마토즙이 나와 섞여 들어가면서 맛이 순해졌습니다. 본인이 원하는 맛보다 어느 정도 간을 세게 하거나 이후에 레몬즙과 꿀을 추가해야 간이 알맞습니다. 

 

 

3. 하루 정도 냉장 숙성한 뒤, 잘 섞어서 접시에 낸다.  

 

# 재료 정보

1. 올리브유 : 폰타나/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250ml

2. 꿀 : 목향허니비 / 양생화벌꿀(잡화꿀) 300g

3. 레몬즙 : B&G SRL / 림미레몬쥬스 200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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