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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미금역] 동천홍(東天紅) 후기 / 내부,외부 공간 / 주차 / 메뉴 / 위치 / 영업시간

soboroppang 2021. 11. 1. 11:25

분당 미금역에 위치한 중국 요리 전문점 동천홍(東天紅)입니다.

기본 메뉴는 물론 요리들도 맛있어서 소개해드립니다. 

 

 

# 가게 정면 사진 & 요약

- 매장 이름 : 동천홍(東天紅)
- 매장 주소 : 경기 성남시 분당구 돌마로 47
- 영업 시간 : 11:00 - 21:30 (평일 한정 break time : 15:00~17:00)
- 연  락  처 : 031-716-8809
- 편의 시설 : 예약 가능, 주차 가능, 포장/배달 가능, 단체석(룸) 가능

 

 

# 매장 외부 & 내부

"주차장이 같은 층이어도 상/하로 나뉘어 있으니 잘 확인하세요!"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길이 쾌적하진 않지만 여러 층이 있어 충분히 자리는 있었습니다. 특이한 것은 지하주차장이 상/하로 구분되어서 반반씩(?) 나뉘어 있는데, 무심코 올라가셨다가 잊어버리신다면 귀가하시는 길에 혼란이 있을 수도 있다는 점 알려드립니다.

 

 음식점에 들어서자 저는 친근함과 진중함이 섞여있는 듯한 느낌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트여있는 주방과 어두운 톤의 배경, 특색 있는 조명들은 레스토랑의 분위기를, 조금은 단조로워 보이는 네모 테이블과 의자, 장난기 있는 모양 조명들은 친근한 느낌을 주었거든요. 크게 거슬리진 않았지만 묘하게 중국집과 중국식 레스토랑이 섞여있는 느낌이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 메뉴, 음식 후기

"약 100가지 요리와 식사들... 톡톡 튀는 가게만의 특징은 없지만, 호불호 적은 클래식한 맛으로 요리도 식사도 대만족!"

세어보니 음료를 빼고도 요리 종류가 100가지 정도 되더군요. 저는 이번에 탕수육, 우육면, 해물짬뽕을 먹었습니다.

저번에 와서는 간짜장, 사천식 탕수육, 유산슬을 먹어봤는데 다 맛있었어요. 있다가 음식 이야기할 때 조금씩 이야기하겠습니다.

 

 

 

원산지 안내
특선 코스요리
냉채류/탕채류
상어지느러미/ 해삼/ 송이, 전복류/ 관자류

 

새우/ 소고기류/ 돼지고기류/ 닭고기류
잡품류/ 두부,야채류/ 면류
밥류/ 딤섬류/ 주류

 

 

 

 

면은 꼬들한 편이고, 중국요리 치고 맛이 너무 무겁지 않다고 느껴졌어요.

물컵과 기본 반찬

중국요리 전문점이라는 것을 알리듯 따뜻한 차를 줍니다. 컵은 조그마한 사발처럼 생겨서 귀여웠어요. 짜사이는 꽤 짭짤한 편입니다.

 

 

탕수육

 저번에 사천식 탕수육은 볶아서 나왔던 것 같은데 이번 건 따로 나왔어요. 튀김이 깨끗하고 적당해서 진짜 맛있었어요. 새하얗고 쫄깃 바삭한 전분 튀김에 탄탄 쫄깃 고기 식감이 잘 어우러져서 소스가 없이 먹어도 충분히 맛있을 정도였으니까요. 저는 식사 시간이 긴 편이다 보니 오히려 바삭하게 먹다가 중간에 부어먹으면 좀 더 긴 시간 동안 바삭함을 유지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탕수육 소스는 톡 쏘는 새콤한 향과 어우러지는 새콤달콤한 탕수육 소스, 아주 친숙한 소스였습니다. 

 

삼선우동


 우동도 한국식 중화요리에 하나라고 해요. 짜장면이 없던 시절에는 우동과 짬뽕이 투톱이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우동은 강렬한 양념이 안 들어가서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는지와 주방장의 요리실력을 볼 수 있는 요리 중하나라고 들은 기억이 납니다. 

 결과는 너무 맛있었어요. 향도 비린 향 없이 해산물과 청경채를 비롯한 야채 향이 풍부하게 나고, 목이/ 표고/ 송이/ 청경채/ 죽순/ 새우/ 바지락 정도가 보이는데, 각 재료들 중에 눈에 띄는 맛 없이 잘 어우러져서 있었어요. 육수의 감칠맛과 함께 오는 넉넉한 마늘향이 한국인 입맛에서는 호불호가 적을 것 같네요. 마지막에는 고추의 칼칼한 알싸함이 끝에 혀에 감돌면서 깔끔하게 끝나요.

 

 전 짬뽕을 먹어보면서도 한참을 눈치 못 채던 것이 있었는데, 홍합 껍데기가 없다는 것이었어요. 홍합 대신 바지락을 쓴 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울면에서 보이던 재료 몇 개를 빼면 거의 똑같았거든요. 우동면 보다는 좀 더 처음부터 매운맛이 치고 들어오는 느낌이지만 의외로 삼키고 나서 매운맛이 강하진 않아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강렬한 매운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오히려 아쉬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는 탕수육부터 우동, 짬뽕까지 대만족이었습니다!

 이전에 먹어본 간짜장도 좋았습니다. 미리 볶아놓은 짜장을 섞지 않고 바로 볶아주셨는지, 너무 익은 양파도 없고 물기 없이 양념이 꾸덕해서 면에 양념이 주루룩 딸려와서 맛있었습니다. 아무래도 간짜장 특성상 물기가 적기 때문에 짬뽕을 같이 드시면 궁합이 잘 맞을 것 같아요.

 

 

옥수수빵(?)

마지막에는 옥수수빵으로 만든 강정을 주시는데, 저는 요것이 또 별미였습니다. 요즘 단맛이 좋아져서 마지막에 먹는 쫄깃하고 고소한 단맛까지 마무리도 좋았습니다. 땅콩사탕 좋아하시는 분들은 싫어하지 않으실 거예요.

 

 

이상입니다. 

아래 위치를 남겨놓을 테니 기회 되시면 방문해보세요!

 

 

동천홍 미금점
경기 성남시 분당구 돌마로 47 이코노샤르망
http://naver.me/xVJxXy7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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