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오리역에 위치한 생선구이 전문점 어반입니다.
자글자글 기름지고 담백한 맛의 화덕 생선구이가 맛있는 곳이었습니다!
# 가게 정면 사진 & 요약
"화덕이라서 그런걸까 촉촉하고 담백한 생선구이, 뜨끈~한 알탕과 함께 먹으면 한 끼 식사가 행복해집니다."
- 매장 이름 : (화덕구이) 어반
- 매장 주소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 38 KR 201호
- 영업 시간 : 11:00 ~ 22:00 (break time : 15:30~16:30)
- 연 락 처 : 031-717-8592
- 편의 시설 : 예약 가능(평일 12~1시 제외), 주차 가능(2시간 무료), 포장 가능, 배달 가능
# 매장 외부 & 내부
"식당 안쪽은 깔끔한 분위기, 반찬이 맛있으니 반찬 리필과 가깝게 앉으시는 게 이득!"
입구를 보니 요기요/ 배민 배달부터 각종 상품권 사용 가맹까지 사장님께서 열심히 일하시는 게 느껴집니다. 입구 바로 안 쪽에는 손님분들 줄 서서 기다리는 동안 충전을 할 수 있도록 충전기도 구비해주셨네요.!
매장 내부는 전반적으로 깔끔한 분위기 입니다. 생선구이라는 요리에 맞게 정갈하고 따듯한 느낌의 인테리어였습니다. 테이블 간의 간격도 너무 좁지 않아서 답답하지 않게 식사할 수 있습니다. 주방 쪽과 입구 맞은편에는 셀프 반찬과 샐러드가 준비되어있으니 참고하세요.
# 메뉴, 음식 후기
"짜지 않고 촉촉한 생선 구이와 뜨끈하고 시원한(?) 알탕의 조합이 좋아요!"
"반찬은 셀프, 밥은 요청하면 더 챙겨주십니다!"
제가 이번에 먹은 요리는 < 삼치구이 / 고등어구이/ 알탕 > 입니다.
저번에 삼치구이와 연어 머리 구이를 먹어보고 맛있어서 다시 찾아왔습니다. 오늘 반찬은 저번과 한 두 가지가 달라진 것 같네요. 저는 이렇게 첫 반찬은 조금씩, 나머지는 셀프바로 이용하는 형태가 좋더라고요. 반찬은 더덕무침과 깻잎 초무침처럼 식초 베이스의 반찬들이 특히 맛있었습니다.
500도의 화덕에 바짝 구워진 두 마리의 생선이 나왔습니다. 구워진 생선에 레못 한 조각이지만, 막상 화덕에서 나오자마자 받은 생선이어서 따듯한 느낌과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모습에 감탄을 하게 됩니다.
특히 처음 살을 파낼 때 모락모락 연기와 함께 수분과 기름을 가득 머금은 뽀얀 속살을 눈에 마주하는 때가 이 요리를 먹는 중 가장 맛있는 순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고등어는 짜지 않게 담백한 느낌으로 간이 되어있는 익숙한 고등어 구이 맛입니다. 국민 생선 고등어인 이유를 증명하듯이 담백하고 기름진 맛이 몇 번을 먹어도 맛있습니다. 삼치는 고등어와는 대조적으로 조금 간이 심심하게 되어있습니다.
삼치도 고등어과의 생선이고 10~12월이 제철이라고 합니다. 비록 생선 종류에 따른 깊은 맛은 모르지만 아무래도 기름기가 풍부한 맛을 좀 더 잘 느낄 수 있게 하려고 간을 적게 한 것 같습니다. 한입 물면 입안에 기름이 퍼지면서 고소한 맛이 가득 맴도는데 그 맛이 참 좋습니다.
연어는 머리 부분을 먹어보았지만, 개인적으로 연어는 구이보다 생연어나 훈제가 맛있는지라 아무래도 삼치와 고등어가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메뉴에 올라오는 생선이 모두 기름져서 밥과 생선만 먹기에는 느끼합니다. 저는 알탕과 같이 먹었는데 궁합이 정말 좋았습니다. 만약 알탕이 없다면 무침이나 깻잎같은 식초가 들어간 반찬들을 곁들여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알탕은 1인분을 시켰는데, 알도 충분하고 야채와 국물 양이 많습니다. 곁들이는 국처럼 드신다면 4분이서 생선 3마리 시킨 뒤 알탕은 1개만 시켜도 양이 넉넉할 정도입니다. 직원 분께서는 2~3분 정도 더 끓으면 바로 드셔도 좋다라고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한 10분 정도 푹 졸여서 뜨거운 채로 후후 불어 먹는 게 더 맛있었습니다.
생선은 모락모락 김이 올라오는 뜨거운 흰쌀밥에 한 점 올려먹는 맛이 최고죠. 따로 입에 넣어도 같은 맛일 텐데 유난히 함께 넣어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나중에 여기다 찬물에 말아서도 먹어보고 싶네요. 짤 영상을 마지막으로 오늘의 후기를 마칩니다.
이상입니다.
아래 위치를 남겨놓을 테니 기회 되시면 방문해보세요!
*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