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 챌린지

[1달 챌린지] 일찍 잠들면 나타나는 내 몸의 변화_1주차

soboroppang 2021. 4. 12. 18:56

# 2021년 4월 7일(수) ~ 4월 10일(토) 

- 아침에 눈이 빨리 떠지고 훨씬 개운합니다.

- 하루 중 활력이 증가하고, 사고가 좀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합니다.

- 신체능력이 조금 상승합니다.

- 유투브를 보는 시간이 많이 줄어듭니다.

 

 

# 일일 기록

 

# 4/7 DAY 1(수) - 11시 12분 취침, 7시 32분 기상 

  - 수면시간 8시간 18분, 깊은 잠 비율 26%

  - 아침의 개운한 정도 ☆,

  - 하루 중 활력/ 집중력 ☆,

 희한하게 새벽 4시 반에 잠이 깼습니다. 놀랍게도 깊은 잠 비율이 40%를 넘겼고, 실제로도 충분히 개운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새벽에 일어난 제 자신이 너무 어색해서 괜히 다시 잠을 청했고, 7시 반에 다시 일어났습니다.

 보통 회사에서 점심을 먹고 나면 강하게 피로감이 몰려오면서 잠시 조는 경우들이 있었는데, 점심을 먹고 몰려오는 피로감이 확실히 덜합니다. 매일 하던 턱걸이도 좀 더 몸이 가볍습니다. 실제로 갯수도 2개가 늘었습니다. 물론, 턱걸이는 2주 전부터 조금씩 하던 것이고, 그날그날 1~2개의 갯수 차이가 나기 때문에 우연히 컨디션이 좋은 것인지 수면 시간으로 인해 컨디션이 좋아진 것인지 확신하긴 어렵습니다.

 

 

 

# 4/8 DAY 2(목) - 오후 11시 31분 취침, 오전 4시 55분 기상

  - 수면시간 5시간 24분, 깊은 잠 비율 16%

  - 아침의 개운한 정도 ☆,

  - 하루 중 활력/ 집중력 ☆,

 저녁을 10시에 먹고 급히 잠들어서인지 새벽 도중에 1~2번 잠이 깨서 어제보다 개운한 느낌이 덜하다. 앞으로는 늦어도 9시 전에 저녁 식사를 시작해야할 것 같습니다.

 비록 2일 째이지만 일찍 잠에 든 만큼 확실히 눈이 빨리 떠집니다. 오늘은 4시 55분에 잠이 깼는데, 평소에 1시반 쯤 잠들어 7시 30분쯤 일어났던 것을 생각해볼 때, 신체가 약 6시간 정도 수면을 하면 일어나야 한다고 기억하는 모양입니다.

 이번엔 더 자지 않고 바로 활동을 시작해 보았습니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니 아침에 시간이 3시간 정도 자유 시간이 생겨, 일단 생각나는 대로 가벼운 달리기와 아침 식사, 새벽 기도 시간이 30분 정도 남아 블로그 작성을 해봅니다. 

 

 

 

# 4/9 DAY 3(금) - 오후 11시 44분 취침, 오전 7시 40분 기상

  - 수면시간 7시간 56분, 깊은 잠 비율 29%

  - 아침의 개운한 정도 ☆,

  - 하루 중 활력/ 집중력 ☆,

 결심한지 3일이 지나자 수면 시간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려 하고 있습니다. 이런 걸 관성의 법칙에 비유하던데 제 물건들은 법칙을 깨려는 듯 제자리로 돌아가지 못하고 바닥에 널브러져 있습니다. 관성의 영어 'inertia'의 어원인 라틴어 'iners'가 "게으르다" 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제 방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오늘은 6시 반에 눈이 떠졌습니다만, 왠지 개운하지 않아 좀 더 자고 7시 반에 일어나 봅니다. 비록 같은 시간에 일어나더라도 정신이 더 맑아 아침에 동작이 더 빨라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어쩌면 그저 마음이 급했던 것인지도 모릅니다.

 점심 식사 시간은 여전히 확실히 덜 졸리고, 집중도 잘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퇴근 이후에 집에 돌아와서 운동을 할 때는 확실히 이전 날들보다 힘이 듭니다. 물론 주중동안 계속 운동을 해오면서 피로가 누적된 것일 수 있어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4/10 DAY 4(토) - 오후 11시 37분 취침, 오전 6시 04분 기상

  - 수면시간 6시간 27분, 깊은 잠 비율 14%

  - 아침의 개운한 정도

  - 하루 중 활력/ 집중력 ☆,

  운동이 끝나자마자 바로 잠을 자려고 해서인지 팟캐스트를 틀어놓고 자서인지 모르지만, 깊이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실제로 중간에 3번 정도 잠을 깬 것 같습니다. 실제로 깊은 잠 비율이 14%로 매우 낮게 나오고 있습니다. 수치들로 확인해볼 때 미밴드의 깊은 잠 비중은 실제 수면의 질과 어느 정도 관련이 있는다고 생각해도 될 것 같습니다.

 100일 프로젝트가 끝날 즈음에는 11시 초반에 잠이 들 수 있는 생활 패턴이 형성되면 좋겠습니다. 평소 습관들과 생활 패턴이 자꾸 취침시간을 늦추고 있지만, 다시 힘을 내어 취침 시간을 앞당겨보겠습니다. 보통 주말에는 늦게까지 자기 마련이었는데, 아침부터 하루를 시작하니 점심을 먹기 전에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져, 해야할 일의 반 정도를 오전에 마칠 수 있었습니다. 필요한 일을 점심 전에 많이 마쳐놓고 나자 주말이 훨씬 여유롭고 길게 느껴지는 매우 매우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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