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4월 11일(일) ~ 4월 17일(토)
- 수면 패턴 변화에 따른 반동으로 수면이 얕아집니다(업무 영향도 있을 것으로 보여, 확신하기 어렵습니다).
- 식사시간 이후에 졸음이 오는 강도가 눈에 띄게 개선됩니다.
- 몸이 바뀌어진 수면 시간에 적응하기 시작하면서 밤에 졸음이 오는 시간이 압당겨집니다.
# 일일 기록
# 4/11 DAY 5(일) - 11시 39분 취침, 7시 38분 기상
- 수면시간 7시간 57분, 깊은 잠 비율 24%
- 아침의 개운한 정도 ☆☆☆☆☆,☆☆☆☆
- 하루 중 활력/ 집중력 ☆☆☆☆☆,
어제 운동으로 충분히 피로해져야 수면의 질이 상승한다는 내용*을 보고, 걷기와 달리기를 시도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나서 가장 눈에 띄는 효과는 프로젝트 시작 이후 모든 날을 알람이 울리기 전에 일어났다는 점입니다. 강제로 일으키는 게 아니라 눈이 떠지는 시간에 일어난다는 것은 본래 목적인 "의도한 대로 살아간다"라는 의미에서 상당히 성취감을 느끼게 합니다.
*운동을 하면 근육과 신경계의 모두 피로도가 높아지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영양과 근육의 회복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글에서는 깊은 수면을 신경계의 피로를 회복는 것도 운동 수행능력과 성장에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출처 : inprotein.co.kr/blogPost/post3). 저는 반대로 신경계에 더 큰 피로도를 가져오는 고강도 운동을 통해 누적되는 적절한 피로는 수면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 4/12 DAY 6(월) - 12시 20분 취침, 7시 50분 기상
- 수면시간 7시간 26분, 깊은 잠 비율 19%
- 아침의 개운한 정도 ☆☆
- 하루 중 활력/ 집중력 ☆☆☆☆
퇴근이 늦어지면서 취침시간이 다시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업무를 마치고 잘 준비를 마치니 11시 45분쯤 눕게되었고, 침대 위에서 20~30분 정도 뒤척이다가 12시가 넘어서야 잠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어제저녁 버스에서 30분 정도 졸았는데, 너무 개운하게 잠이 들었나 봅니다.
일찍 자기 시작한지 일주일 만에 알람을 다시 듣게 되었고, 알람을 듣고 깬 탓인지 피곤해진 탓인지 일어난 이후에도 머리가 무겁습니다. 수치상으로도 깊은 잠 비율이 많이 낮아졌습니다. 생활패턴이 바뀌는 반동이 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오늘은 왠지 힘이 없어 보인다는 소리를 합니다.
# 4/13 DAY 7(화) - 11시 17분 취침, 4시 22분 기상
- 수면시간 5시간 5분, 깊은 잠 비율 32%
- 아침의 개운한 정도 ☆☆☆☆☆,☆☆☆
- 하루 중 활력/ 집중력 ☆☆☆☆☆,☆
일찍 잠이 든 만큼 자연스럽게 일찍 눈이 떠졌습니다. 가장 신기한 것은 나이가 든 탓인지 상당히 이른 시간 임에도 자연스럽게 눈이 떠진 다는 것입니다(5년 전만 해도 알람 없이 10시 이전에 일어나는 것이 드물었습니다).
하루를 길게 쓰고 싶은 마음에 적게 자고 일어나도 괜찮은 사람들을 부러워 했었는데 이렇게 간단하게 해결되다니 얼떨떨합니다. 출근 준비까지 4시간, 공부로 1시간 웹서핑 20분 정도를 하고 나니 피곤해져서 1시간 정도 낮잠(?)을 잤습니다.
오늘은 특이하게 점심 식사 후에 살짝 졸았습니다. 깊게 잠이 든 것과는 별개로 좀 더 잠을 자긴 해야하나 봅니다. 그래도 몸 상태는 좋았고, 힘이 있었습니다.
9시가 넘어서 퇴근을 했는데, 그래도 일주일의 노력이 헛되지는 않았는지 10시 즈음 부터 졸리기 시작합니다. 일을 많이 하고 온 날이면 유튜브를 찾아서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마음이 강해집니다. 그렇게 10시 50분이 되었고 씻고 잠이 들었습니다.
# 4/14 DAY 8(수) - 11시 30분 취침, 7시 02분 기상
- 수면시간 7시간 32분, 깊은 잠 비율 16%
- 아침의 개운한 정도 ☆☆☆☆
- 하루 중 활력/ 집중력 ☆☆☆☆☆,
4시 50분쯤 한 번 눈은 떠졌지만 일어날 수 없었습니다. 그 뒤로 환술에 저항하는 만화 주인공처럼 "일어나야해!"를 되뇌어 보았지만 결국 7시까지 잠을 자게 되었습니다. 이럴 거면 그냥 잘 걸 그랬습니다.
어제 운동을 안한 탓인지, 늦게까지 유튜브를 본 탓인지 개운한 느낌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그래도 신기한 것을 두 가지 발견했는데 11시 반 전에 잠에 드니 5시 전에 눈이 떠졌다는 점과 깊게 못 자면 7시까진 자게 된다는 점입니다.
# 4/15 DAY 9(목) - 12시 52분 취침, 7시 32분 기상
- 수면시간 6시간 40분, 깊은 잠 비율 26%
- 아침의 개운한 정도 ☆☆☆☆☆,☆
- 하루 중 활력/ 집중력 ☆☆☆☆☆,☆
어제는 보고서 작성으로 늦게까지 일하게 되었습니다. 11시 30분까지 일을 한 것 같은데, 간만에 늦게까지 일을 하니 꽤나 힘이 듭니다. 집 도착이 이미 12시가 넘었기에 최대한 빨리 씻고 잠을 청했습니다. 제 몸은 약 6시간 전후로 기상을 시도하는 모양입니다. 7시쯤 눈이 떠졌고, 졸린감이 있어 30분 정도 더 자고 일어났습니다.
퇴근 시간이 늦어지면서 운동할 시간이 없어져 몸의 상태는 체크가 어렵습니다. 그래도 늦게까지 일하고도 오늘 많이 쳐지지 않는 것으로 보아 수면 패턴 변화로 인한 개선 효과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 내일은 간만에 운동을 해보면서 몸 상태도 점검해보겠습니다.
# 4/16 DAY 10(금) - 오후 11시 18분 취침, 오전 7시 29분 기상
- 수면시간 8시간 11분, 깊은 잠 비율 22%
- 아침의 개운한 정도 ☆☆☆☆☆,☆☆
- 하루 중 활력/ 집중력 ☆☆☆☆☆,
어제는 취침시간을 당겨보고자 손발만 씻고 침대에 누웠습니다만, 찝찝한 마음이 있었던 것인지 깊게 잠이들지 못했습니다. 어렴풋하게 남아있는 의식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의 얕은 수면이었습니다. 깊게 잠에 들지 못한 만큼 7시에 일어나서도 잠시 눈을 뜨는 것이 겨우였고, 바로 다시 잠에 들어버렸습니다. 다행히 다시 잘 땐 깊게 잠들었는지 개운한 느낌이 듭니다.
자꾸 퇴근이 늦어져 일찍 자려는 결심이 방해를 받습니다. 저녁도 안먹고 집에 왔는데 10시입니다. 운동을 하는 쪽이 숙면에 도움이 될 거란 판단에 취침시간이 늦어지더라도 운동을 한 뒤 간단히 식사를 했습니다. 집에 와서 하루를 돌아보면서 느낀 것이지만 점심시간에 확실히 덜 졸게 되었습니다.
몸이 피곤한 탓인지 운동량은 조금 줄었습니다.
# 4/17 DAY 11(토) - 12시 35분 취침, 오전 5시 38분 기상
- 수면시간 5시간 3분, 깊은 잠 비율 40%
- 아침의 개운한 정도 ☆☆☆☆☆,☆☆☆
- 하루 중 활력/ 집중력 ☆☆☆☆☆,☆
이번주에는 업무량이 많아서였을까, 의지가 약해지면서 유튜브를 하염없이 보게 되었습니다. 침대에 누운 것은 12시 10분쯤이지만 잠이 든 것은 한 참 뒤입니다. 30분 본 것이 그리 대수인가 싶겠지만, 머리로는 재미없다고 생각하면서 끄지 않고 멍하니 보고 있던 시간이 30분이라는 것은 참 안타깝습니다.
업무가 끝나고 긴장이 풀려서 였는지 잠은 깊게 자고 눈도 일찍 떠졌습니다. 하지만 수면시간이 짧아서였는지 점심, 저녁 식사 이후에는 계속 졸렸습니다.
다음주에 있을 자격증 공부를 하는 동안에는 집중이 잘 되었습니다. 운동은 따로 하지 않고 바로 잠을 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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