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 챌린지

[1달 챌린지] 일찍 잠들면 나타나는 내 몸의 변화_3주차

soboroppang 2021. 4. 25. 12:04

# 2021년 4월 18일(일) ~ 4월 24일(토) 

  - 초심이 무너지며 취침 시간이 많이 흐트러집니다.

  - 몸이 빨라진 취침 시간에 적응하며 수면시간이 길어집니다.

  - 피부결이 부드러워지는 것이 느껴집니다.

  - 몸의 피로가 풀리면서 예전 취침 시간으로 돌아갔을 때 멍한 느낌이 확실히 느껴집니다.

 

 

# 일일 기록

 

# DAY 12 4/18(일) - 11시 30분 취침, 08시 12분 기상
  - 수면 시간 8시간 23분, 깊은잠 비율 32%

  - 아침의 개운한 정도 ☆

  - 하루 중 활력/ 집중력 ,

 오랜만의 공부로 피곤해졌습니다. 덕분에 새벽에 강제 기상 당하기 전까지 거의 기절하듯 잤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수치상으로도 깊은 잠 비율이 43%까지 올라갔던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한 번 일어난 뒤로는 잠이 옅어지며 꿈까지 길게 꾸었습니다. 그리고 평소보다 길게 자서인지 일어나서는 머리가 멍하고 둔한 느낌이 생겼습니다. 졸린 느낌은 없어졌지만 "상쾌하다"라는 느낌과는 좀 더 멀어진 상태입니다.

 아무래도 저는 11시에 잠이들어서 6시간 전후로 잠을 자는 것이 가장 컨디션이 좋은 것 같습니다. 유난히 오늘 날씨가 좋아서 30분 정도 달리기를 했는데 몸상태는 생각한 것보다 좋은 것 같습니다. 식사 시간 이후에도 졸리지 않았습니다. 

 

# DAY 13 4/19(월) - 12시 04분 취침, 06시 32분 기상

  - 수면 시간 6시간 28분, 깊은잠 비율 30%

  - 아침의 개운한 정도 ☆

  - 하루 중 활력/ 집중력 ,

 밤사이 날개뼈 근처 근육이 쿡쿡 쑤셔서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잠깐 등을 주무르다 잠이 들었는데 잠을 자는 동안에도 아팠는지 중간에 한 두 번 눈이 떠졌습니다. 잠이 옅어지면서 중간에는 꿈을 꾸면서 뒤척이기도 했습니다.
 예상보다 깊은잠의 수치가 낮지 않은 것으로 보아 공부가 주는 피로도도 운동과 마찬가지로 수면에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간만에 예전처럼 출근길 버스에서 40분 정도 잠을 잤습니다. 일어났을 때의 끈적이는 몽롱함에 얼굴이 자동을 찌푸려졌습니다. 놀라운 것은 한참 야근으로 피곤에 절어 있을 때는 이렇게 버스에서 자고 일어났을 때, "자고 나니 훨씬 낫다"라고 여겼다는 점입니다. 
 그래도 주말에 운동을 쉬어서인지 몸은 적당히 힘이 있었습니다. 내일 자격증 시험이 있기 때문에 운동은 거르고 공부를 하다 자야겠습니다.

 

# DAY 14 4/20(화) - 11시 46분 취침, 07시 21분 기상

  - 수면 시간 7시간 34분, 깊은잠 비율 19%

  - 아침의 개운한 정도 ,

  - 하루 중 활력/ 집중력 ,

 취침시간이 늦어지니 자연스럽게 기상 시간도 늦어지고 있습니다. 공부한 뒤로 살짝 졸린 느낌을 받으며 잠을 자서 푹 잘 줄 알았는데 의외로 깊은 잠의 비율이 높지 않습니다. 그래도 충분히 수면을 취했는지 기상 후의 느낌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오늘 회사를 쉬기 때문에 괜히 기분이 좋은 것일지도 모습니다. 

 자격증 시험은 무사히 보있습니다. 이날은 13,000보를 넘게 걸었는데 생각보다 지치지 않았습니다. 이것도 즐거운 일로  걸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 DAY 15 4/21(수) - 11시 48분 취침, 07시 40분 기상

  - 수면 시간 7시간 52분, 깊은잠 비율 27%

  - 아침의 개운한 정도 ,

  - 하루 중 활력/ 집중력 ,

 누운 것은 그리 늦지 않았는데 침대에 누워 딴생각을 자꾸 하다 보니 잠에 드는 것이 늦어졌습니다. 7시쯤 처음 눈이 떠지긴 했지만, 일찍 일어나는 것이 목적은 아니었기 때문에 눈이 떠지는 것을 자연스럽게 기다리면서 여유 있게 잠을 즐겼습니다.
 기업 심사와 프로젝트 일을 같이 하려다보니 쉴 틈 없이 빡빡한 업무 일정이었습니다만, 정신적으로도 생각보다 버틸만했고, 몸도 가벼운 편이었습니다. 저녁에는 친구 카페에 놀러 가서 간만에 늦게까지 즐거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 DAY 16 4/22(목) - 01시 53분 취침, 07시 17분 기상

  - 수면 시간 5시간 23분, 깊은잠 비율 16%

  - 아침의 개운한 정도 ,

  - 하루 중 활력/ 집중력 

 어제 밤까지 친구들과 놀다 와서 잘 준비를 하니 12시가 조금 넘었습니다. 이때 잤어야 했는데 즐거운 여운이 아쉬웠는지 유튜브를 하염없이 보다가 1시 반이 넘아버렸습니다. 밤에 생각 없이 보는 유튜브는 아침에 저를 후회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 프로젝트가 끝날 때까지는 이러지 말아야지 반성해봅니다.
 어제 늦은 시간에 마신 두 잔의 커피 때문인지 얕은 잠을 자게되었습니다. 희한하게도 생각보다 또렷한 정신 상태로 일어나서 더 졸리지는 않았지만 몸 안에 피곤한 느낌이 묘하게 남아있습니다. 일주일 가까이 몸을 쉬어서 일지도 모르지만, 운동 시간에도 확실히 몸이 둔해져있습니다. 

# DAY 17 4/23(금) - 11시 44분 취침, 07시 42분 기상

  - 수면 시간 7시간 58분, 깊은잠 비율 26%

  - 아침의 개운한 정도 ,

  - 하루 중 활력/ 집중력 ,

 간만에 저녁식사를 만들어먹다 보니 시간이 오래 걸려 자는 시간이 늦어졌습니다. 이제 몸이 슬슬 일찍 자는 것이 익숙해졌는지 자는 시간 자체가 길어져서 알람 시간 아슬하게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퇴근이 늦어져 운동은 못했지만 회사에서나 밤에 집에 돌아온 이후를 생각해볼 때 오늘 하루 컨디션은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웬일인지 라면이 땡기는 하루입니다.

 

# DAY 18 4/24(토) - 03시 46분 취침, 09시 35분 기상

  - 수면 시간 5시간 49분, 깊은잠 비율 26%

  - 아침의 개운한 정도 

  - 하루 중 활력/ 집중력 

 어제 11시 40분쯤 잘 준비가 끝났습니다만, 저녁 늦게 라면에 밥까지 말아먹고는 배가 너무 불러 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잠시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잠시 소화를 시킨다는 명목 하에 애니메이션을 틀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새벽 2시가 되었습니다. 후회를 3초 정도 하고 내킬 때까지 보다 잠들었습니다.

 당연하게도 주말 아침 4시간이 없어졌고 컨디션도 매우 안좋습니다. 목요일에 반성하고 딱 3일 만에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것을 보며 고개를 저었습니다. 어제 먹은 빨계떡 라면이 매웠는지 속이 매워서몸 상태가 더 쳐졌습니다.

 비실비실 거리면서 아끼는 주말 시간을 멍하게 지내게 되는 것은 참 아쉽습니다. 다음부터는 차라리 일찍 일어나서 놀아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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