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인 기준
# 재료
주재료 : 돼지고기 앞다리살 400g, 파 1/2 뿌리,(선택) 양배추 100g, 오이고추 1개
소스 재료 : 마늘 3쪽(20g), 고추장 2큰술, 간장 1큰술, 팜 시럽(설탕) 1큰술, 참기름, 후추
# 알게된 점 / 느낀 점
1. 고추장 요리는 밑간을 하고 마지막에 고추장을 넣어가며 간을 맞추는 쪽이 편하게 요리할 수 있는 것 같다.
# 순서
0. 재료를 준비한다.
오늘 재료는 가성비 좋은 앞다리살과 양배추 입니다. 재료 양은 원하는 만큼 딱 맞춰 준비하기가 어렵습니다.
1. 프라이팬을 예열하고 마늘, 파를 넣고 겉면을 살짝 익혀준다.
양념이 강한 요리들은 마늘/ 파를 먼저 볶아서 향을 내도 나중에는 큰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마늘과 파를 볶는 냄새는 뭔가 요리가 시작되는 기분이 들어 괜스레 따로 볶게 됩니다.
2. 고기를 넣고 겉면을 살짝 인힌 뒤, 팜 시럽과 간장을 넣고 졸여준다.
좋은 향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고기를 넣고 겉면을 살며시 익히면서 겉면의 물기를 날려줍니다. 물기가 날아가면 간장과 팜 시럽 혹은 설탕을 넣어서 고기의 간을 맞춰줍니다. 양배추가 익히면서 수분이 많이 나와 보통은 고기와 함께 넣습니다만 오늘은 야채 반찬이 따로 없는 이유로 최대한 양배추를 아삭하게 먹기 위해 마지막에 넣습니다.
3. 고기가 반쯤 익을 즈음 고추장 1큰술과 양배추를 넣고 잘 비벼 준 뒤, 고추장을 추가하면서 간을 맞춘다.
고기가 반쯤 익어서 분홍빛 물기가 고기에 스며들어갈 때, 고추장과 양배추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양배추가 조금씩 익으면서 물이 나오면 싱거워지므로, 센 불에 물기를 날려가면서 섞어주었습니다. 제 노력이 부족했는지 간이 싱거워져서 나중에 고추장을 더 넣었습니다.
4. 고기가 다 익으면 불을 끈 뒤 참기름, 후추를 넣어 잔열에 살짝 익혀준다.
사진이 없어져서 간을 맞추기 전 사진으로 하다보니 좀 허여멀건하게 나와버렸습니다. 참기름은 너무 센 불에 태우면 향도 날아가고 탄내가 나서 불을 끄고 섞어주는 것이 나은 것 같습니다. 돌절구가 있다면 깨를 갈아서 넣어주면 향이 훨씬 풍부해집니다.
5. 적당히 덜어 접시에 담는다.
음식은 색상도 중요하다는 것을 사진을 통해 새삼 느낍니다.
# 재료 정보
1. 참기름 : 오뚜기 / (세계일류상품) 옛날 참기름 450ml
2. 양조간장 : 청정원 / (햇살 담은) 양조 진간장_진한맛 플러스 840ml
3. 고추장 : 신월식품 / (우가네) 황기 전통 고추장_ 500g
4. 팜시럽 : 헤세드 / 팔미라 팜슈가 시럽 255ml
5. 식용유 : 백설 / (모든 요리에 사용하는) 카놀라유 900ml
6. 후추 : SELA PEPPER co.LTD / CAMBODIA Black pepper 71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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