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88

[반찬/초급/15분] 튀김옷 없이 만드는 애호박전 (feat. 어남선생)

* 1인 기준 # 재료 (1큰술= 15ml / 1작은술= 5ml) 필수 재료 : 애호박 6cm (0.5cm*12조각) 소스 재료 : 양조간장 1큰술, 식용유 넉넉히 # 요약 1. 애호박을 0.5cm 정도로 썰어준다. 2. 기름을 넉넉히 둘러, 약불에서 튀기듯이 충분히 익혀준다. 3. 카라멜라이징을 위해 자주 뒤집지 않고 익히면서 단맛을 올려준다. 4. 접시에 담은 뒤, 양조간장을 넉넉히 뿌려준다. 5. 기름을 한 번 더 끓인 뒤, 위에 끼얹어준다. # 알게 된 점 1. 간장은 국간장은 사용하지 않고 "양조간장"으로만 만든다. 2. 마지막에 기름을 끼얹을 때 불을 다시 켜서 센 불에 기름을 끓여 지글거리게 만든 뒤 끼얹어준다. # 나중에 시도해보고 싶은 내용 1. 마지막에 기름을 다시 뜨겁게해서 끼얹을 때..

음식 2021.09.18

[메인/중급/30분] 신김치 넣고 보글보글, 새콤 담백한 콩비지

* 1인 기준 # 재료 필수 재료 : 돼지고기 200g, 콩비지 100g, 양파 1/2개(60g) 선택 재료 : 신김치 국물 5큰술(150ml), 새우젓 0.5작은술, 물 360ml # 알게된 점 1. 콩 만으로는 감칠맛이 부족하다. 고기를 많이 넣어줘야 맛있다. # 순서 1. 양파(작은 것 반개, 60g)를 볶아서 단맛을 내준다. "채소를 먼저 볶아서 단맛을 최대한 끌어냅니다.", "채소의 은은한 단맛을 좋아합니다."와 같은 상투적인 대사가 갑자기 기억나서 양파를 괜히 볶아보았습니다. 막상 찌개가 완성된 이후에는 큰 의미를 찾지 못했습니다만, 당시 양파는 잘 볶아져 꽤 달콤해졌지만 양이 좀 적었는지 은은한 단맛이 확실히 느껴질 정도가 되려면 양파 한 개 정도는 볶았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

음식 2021.08.07

[밑반찬/초급/50분] 상큼달큼한 방울토마토 마리네이드

* 25알 기준 # 재료 주 재료 : 토마토 25알(약 500g), 양파 1알, 파슬리 7g 소스 재료 : 꿀 3큰술, 레몬즙 2큰술, 올리브유 1큰술 (각 재료 3:2:1에서 취향에 맞게) # 알게 된 점 1. 올리브유를 좀 많이 넣었더니 너무 기름져졌습니다. 다음에는 산뜻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꿀과 레몬즙을 주로 넣고, 올리브유 양을 최소로 해봐야겠습니다. 2. 양파를 별생각없이 잘라 넣었는데, 이걸 먹는 4일 내내 매운맛이 빠지지 않았습니다.. 꼭 물에 담가서 매운 향과 맛을 뺀 뒤에 넣어줘야 합니다. # 순서 0. 재료를 준비한다. 첫 도전인 만큼 클래식한 조합(토마토, 양파, 파슬리)으로 준비해 보았습니다. 적정량은 잘 모르기 때문에 대충 토마토 한 상자, 양파 작은 것 한 개, 파슬리 한 줌으..

음식 2021.07.04

[메인/중급/30분] 상쾌한 깻잎 향이 감도는 오므라이스 (오므라이스의 어원)

* 1인 기준 # 재료 주재료 : 찬밥 1인분(120g), 양파 1/4개, 파프리카 1/4개, 애호박 조금(3cm), 깻잎 5장, 계란 2알 소스 재료 : *양파절임 소스 2큰술, 굴소스 2작은술 (*양파 절임 소스가 없다면 간장 3, 식초 2, 설탕 2, 굴소스 2 비율로 조합하면 비슷한 맛이 납니다.) # 알게된 점 1. 오므라이스(オムライス)는 오믈렛을 의미하는 오므레츠(オムレツ)와 쌀을 의미하는 라이스(ライス)의 합성이다. 서양 요리에 영향을 받은 일본요리의 대표적인 예로 볼 수 있고, 보통 채소와 햄을 잘게 썰어서 넣고 소스를 섞어 볶은 밥을 오믈렛으로 싸서 접시에 낸다. 2. 오늘은 양파절임 소스가 부족해서 야채 장아찌의 간장 소스를 활용해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여러모로 쓰임새가 많으니 만들어..

음식 2021.06.05

[메인/초급/5분] 초간단 입맛을 돋우는 와사비 덮밥 (feat. 고독한 미식가 와사비 덮밥)

* 1인 기준 # 재료 주 재료 : 뜨거운 밥 180g, 가다랑어포 7~8g, 생와사비 1작은술 소스 재료 : 간장 조금(약 0.2작은술), (선택) 참기름 혹은 들기름 0.5작은술 # 알게된 점 1. 와사비의 매운맛은 고추의 캡사이신과는 달리 "시니그린(sinigrin)"이라는 물질에 의한 매운맛이라고 합니다. 강판에 와사비를 갈아 세포가 파괴되면서 미로시아나제라는 효소가 산소와 만나 활성화되면서 시니그린 성분을 휘발성 물질로 바뀌는데, 바로 이 휘발성 성분이 코 점막을 자극하면서 찡한 매운맛을 느끼게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2. 위에 설명한 것처럼 와사비의 향을 내는 주요 성분이 휘발성이 강해 먹을만큼 조금씩 갈아서 먹어야 좋다고 합니다. 3. 와사비와 고추냉이는 유사하지만 완전히 같은 식물은 아니라..

음식 2021.05.22

[메인/초급/15분] 통후추를 듬뿍 넣은 슬라이드 치즈 까르보나라 (까르보나라 파스타, 체다 치즈 파스타)

* 1인 기준 # 재료 주 재료 : 파스타 80g, 베이컨 2장, 소금 소스 재료 : 체다 치즈(슬라이드) 1장, 계란 1개, 후추 # 알게 된 점 / 느낀 점 1. 파마산 치즈가 집에 없을 때가 많다 보니, 슬라이드 치즈로 대체해보았습니다. 치즈가 덩어리질 염려가 없어 조리하기 훨씬 수월합니다. 2. 파스타가 식으면서 덩어리지는 것이 파마산 치즈를 썼을 때보다 빠르고 심한 것 같습니다. 3. 슬라이드 치즈의 익숙한 향이 꽤 강하기 때문에, 후추를 생각보다 많이 넣어도 잘 어울립니다. 마늘이나 파를 듬뿍 넣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순서 * 하위 번호는 상위번호를 진행하는 동안에 해두면 요리 시간이 단축됩니다. 1. 물 1L 정도에 소금 0.5작은술 넣고, 면을 8분 정도 삶는다. 마지막에 소금 간이..

음식 2021.05.15

[메인/중급/20분] 크림 없이 만드는 까르보나라 파스타 (feat. 승우아빠 레시피)

* 1인 기준# 재료주 재료 : 파스타 80g, 베이컨 2장, 소금 소스 재료 : 파마산 2.5큰술, 계란 1개, 후추 # 알게 된 점 / 느낀 점1. 까르보나라(Carbonara)는 숯을 의미하는 "Carbone(카본)"에서 유래하였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석탄을 캐는 광부들의 주요 먹거리였는데, 광부들을 오래 보관할 수 있는 절임 고기(판체타, 구안 찰레, 프로슈토)와 계란을 넣어 만드는 데서 시작된 요리입니다. 크림소스를 넣는 것은 이후에 미국으로 요리가 전해지면서 미국인들 입맛에 맞게 개량된 것이라고 합니다.2. 불을 끄고, 너무 높지 않은 온도에서 계란과 치즈를 넣어야 계란, 치즈가 덩어리지지 않습니다. # 순서* 하위 번호는 상위번호를 진행하는 동안에 해두면 요리 시간이 단축됩니다. 1..

음식 2021.05.05

[메인/중급/25분] 양배추가 아삭하게 씹히는 고추장 제육 볶음

* 1인 기준 # 재료 주재료 : 돼지고기 앞다리살 400g, 파 1/2 뿌리,(선택) 양배추 100g, 오이고추 1개 소스 재료 : 마늘 3쪽(20g), 고추장 2큰술, 간장 1큰술, 팜 시럽(설탕) 1큰술, 참기름, 후추 # 알게된 점 / 느낀 점 1. 고추장 요리는 밑간을 하고 마지막에 고추장을 넣어가며 간을 맞추는 쪽이 편하게 요리할 수 있는 것 같다. # 순서 0. 재료를 준비한다. 오늘 재료는 가성비 좋은 앞다리살과 양배추 입니다. 재료 양은 원하는 만큼 딱 맞춰 준비하기가 어렵습니다. 1. 프라이팬을 예열하고 마늘, 파를 넣고 겉면을 살짝 익혀준다. 양념이 강한 요리들은 마늘/ 파를 먼저 볶아서 향을 내도 나중에는 큰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마늘과 파를 볶는 냄새는 뭔가 요리가 시..

음식 2021.05.01

[메인/초급/15분] 생강청으로 만드는 간장 돼지 불고기 (생강 구이, 쇼가야키)

* 1인 기준 # 재료 주재료 : 돼지 앞다리살 200g, 파 1/2 뿌리 소스재료 : 생강청 4작은술, 양조간장 2작은술, 국간장 2작은술, 마늘 2쪽 * 기본은 생강청과 간장을 1:1로 하되, 생강청의 맛에 따라 조절이 필요합니다. # 알게 된 점/ 느낀 점 1. 쇼가야키란 "쇼가(생강) + 구이(야키)" 이름 그대로 생강이 들어간 구이요리이며, 대표적인 일본 가정식 요리이다. 통상 돼지 목살을 양념하여 굽는 경우가 많고, 맛은 생강향이 강하게 나는 돼지갈비 정도의 느낌이다. 나무 위키에 따르면 최근 " 일본 가정식"을 표방하는 집이 많아지면서 국내에 알려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2. 집마다 생강청의 맛이 다르기 때문에, 별도의 소스 컵에 미리 섞어두었다가 간을 보면서 만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음식 2021.04.30

[에피타이저/중급/45분] 생크림 대신 슬라이스 치즈로 양송이스프 (feat. 휘핑크림과 생크림의 차이)

* 2~3인 기준 # 재료 주 재료: 우유 400ml, 양송이버섯 3~4개, 양파 1/4개, 버터 30g, 밀가루 30g, 체다치즈 1장, 육수 100ml # 알게된 점 / 느낀 점 1. 생크림과 휘핑크림의 차이는 다음과 같다. - 생크림은 별도의 첨가물이 없이 동물성지방만을 사용하여 만드는 유크림이고 약간 노란빛을 띈다. 무가당 형태로 우유맛이 강하고 별도의 첨가물이 없어서 미개봉 상태로도 유통기한이 짧다. - 휘핑크림은 거품, 크림 상태가 오래 유지될 수 있도록 첨가물이 들어간 형태로 순백색으로 예쁜 하얀색을 낸다. 동물성 지방을 베이스로 한 것도 있으나 대체로 식물성지방과 동물성 지방이 6:4정도로 혼합되거나, 식물성지방으로 만드는 것으로 보인다. 당이 들어있어 맛이 달달하고 미개봉 상태에서는 유통..

음식 2021.04.04